계단 내려가는 것 자체가 너무도 귀찮고 싫었던 '게으름 끝판왕' 고양이가 계단 내려가는 꿀팁

장영훈 기자
2023.09.21 11:08:49

애니멀플래닛계단 내려가는 것이 무척 싫었던 고양이 / tiktok_@rlynneg


사실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지금하고 있는 일들이 만사 귀찮아질 때가 있고는 합니다. 이는 고양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네 발로 걸어서 계단 내려가기 너무 귀찮고 싫었던 고양이가 있는데요. 문제는 계단을 내려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고양이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아주 손쉽게 계단을 자유자재로 내려갔는데요. '게으름 끝판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레이첼(Rachel)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 리키(Ricky)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애니멀플래닛네 발로 걸어서 계단 내려가기 싫었던 고양이 / tiktok_@rlynneg


이날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주황색 고양이 리키는 네 발로 걸어서 계단을 내려가기가 너무 싫었던 모양입니다.


다만 계단을 내려가야만 했고 어떻게 하면 계단을 내려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죠. 한참 동안 고민하던 고양이 리키는 계단 앞에서 갑자기 발라당 드러눕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고양이 리키는 바닥에 누운 다음 마치 고체에서 액체가 된 것처럼 바닥으로 흐느적거리며 미끄러지듯이 내려가기 시작했죠.


네, 그렇습니다. 몸이 풀린 듯 고양이 리키는 계단 위를 술술 미끄러져서 내려간 것입니다. 집사 레이첼은 그런 고양이 리키 모습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가 계단 내려가는 방법 / tiktok_@rlynneg


영상 속에서 고양이 리키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이 계단 위를 흐느적하며 내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액체설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많고 많은 방법 중에 이렇게 계단을 내려갈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고양이 리키의 모습 정말 너무 신기하고 귀엽지 않습니까.


네 발로 계단 내려가는 것이 얼마나 귀찮았으면 드러누워서 미끄러지듯 내려갈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고양이 세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잖아", "정말 액체설이 맞았어", "게으름 끝판왕 인정", "고양이 미치겠다", "물 흐르듯 미끄러지는 고양이", "고양이가 녹아내리네요", "너 정말 왜 날 심쿵하게 하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게으름 끝판왕의 면모 제대로 보여주는 고양이 / tiktok_@rlynneg


@rlynneg This is Ricky, welcome to RickTok #catsoftiktok #herecomestheboy #fypage ♬ Here Comes the Boy - Theme - 88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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