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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이 흐르는 송전 위를 걷다가 감전사고를 당해 죽을 뻔한 다람쥐가 한 남성의 손가락 심장마사지 덕분에 극적으로 살았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해 콜롬비아 볼리바르주 카르타헤나에서 야생 다람쥐 한마리가 송전 위를 걷다가 그만 감전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감전된 야생 다람쥐는 바닥에 쓰러졌고 마침 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숨을 쉬지 않는 다람쥐를 살려내기 위해 손가락으로 심장마사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분여간 쉬지 않고 심장마사지를 했지만 다람쥐는 깨어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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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그래도 다람쥐를 끝까지 살려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로 다시 심장마사지를 하고 또 했습니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3분여간의 정성스러운 마사지 덕분에 다람쥐는 기적처럼 숨을 쉴 수 있었는데요.
숨을 헐떡이며 안정을 취한 야생 다람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만약 남성의 선행이 없었다면 다람쥐는 다시 일어나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는 그의 진심 어린 마음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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