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산책 가기 진심 너무 싫다며 아스팔트 도로 누워서 '거부 의사' 확실히 표현하는 중인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3.09.21 07:22:39

애니멀플래닛산책 가기 싫은 강아지가 의사 표시하는 방법 / twitter_@yukimi_shiba


사실 보통 강아지들이라면 산책 나가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산책은 강아지에게 있어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에너지 발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산책을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여기 산책을 거부하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정말 뒷목을 붙잡게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강아지가 산책을 가기 싫다고 거부하는 모습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뽀송뽀송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시바견 설해(雪海) 집사가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는 "여러가지 포즈로 산책 거부하는 강아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온 것.


집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스팔트 도로 위에 제 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발라당 드러누워서 온몸으로 산책 가기 싫다며 시위(?) 벌이고 있는 강아지 설해 모습이 찍혀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산책 가기 싫다며 바닥에 드러 누워 있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yukimi_shiba


아스팔트 도로 위에 드러누운 강아지 설해는 자기 의사를 온몸으로 표현이라도 하는 듯 보였는데요. 여기에 한발 나아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산책 가기가 정말 싫었던 모양입니다. 집사가 달래봐도 좀처럼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죠.


무엇보다도 집사가 손수 공개한 이 사진은 산책 시작한지 15분 정도 지나자 갑자기 아스팔트 위에 눕길래 찍은 사진이라는 사실.


15분이나 저렇게 누워 있으면 일어날 법도 하지만 자신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없는 강아지 설해입니다.


녀석은 왜 산책을 거부한 것일까요. 평소에도 '기분파'라는 강아지 설해는 산책 가고 싶은 날과 귀찮은 날이 있다고 합니다. 즉,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


애니멀플래닛산책 가기 싫다며 거부 의사 밝히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yukimi_shiba


이날은 산책 가기 싫은 날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산책 가기 싫어지자 도로 위에 누워서 산책 그만하자고 의사 표시하는 강아지 설해의 모습.


어떻게 해서든 자기 의사를 표시해서 집사가 들어주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인데요.


한참 그렇게 아스팔트 도로 위에 누워있던 강아지 설해는 앞발을 집사에게 내보이며 응석을 부리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자기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녀석의 모습이 그저 귀여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로 산책 거부하는 강아지 설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평소에도 산책 내키지 않는 날이면 온몸으로 거부 의사 표시한다는 강아지 설해. 요즘 들어서 그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고 하네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입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가기 싫다고 의사 표시하는 강아지 / twitter_@yukimi_sh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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