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pixabay, (오) instagram_@youumbba
여러분은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길고양이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또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기 고양이밥을 주지 말라는 전단지에 달린 전단지가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유기견 구조 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유엄빠)'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밥을 이곳에 주지 마세요'라고 적힌 전단지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전단지 사진으로 보입니다. 유엄빠 측은 "밥주는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나요? 답변이 시원하시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instagram_@youumbba
공개된 사진 속 전단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져 전봇대에 붙어져 있었습니다.
"고양이밥 이곳에 주지 마세요. 주고 싶거든 본인 집앞에 데려가서 주세요. 남에게 피해되는 행동입니다. 마주치면 가만히 안 있어요!!"
그 밑에 고양이밥을 챙겨주는 주민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또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고양이밥을 주지 말라는 전단지에 대한 일종의 답장이었습니다.
답장 전단지에는 "내가 밥주고 있습니다"라며 휴대전화 연락처까지 적혀져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행위가 정당하며 떳떳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료 사진 / pixabay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쩔건데?", "내가 밥주고 있습니다", "전봇대 전세낸 줄", "무슨 피해를 준다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실제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문제를 두고 주민들과의 갈등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느 의견이 맞고 틀리고를 나누기 어렵죠.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길고양이 중 누군가는 사랑 받다 버려진 아이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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