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간식을 아주 맛있게 먹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간식을 먹는 과정에서 그만 턱에 간식이 묻고 말았는데요. 다만 당사자인 고양이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죠.
그런데 간식을 받아 먹은 고양이가 또 간식을 달라면서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간식을 먹다가 턱에 묻힌 사실도 모르고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집사를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을 찍어서 공개했죠. 그런데 턱에 무언가가 묻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자세히 보니 이건 조금 전 집사가 고양이에게 챙겨준 간식이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간식을 먹다가 턱에 묻힌 것이었죠.
문제는 자신의 턱에 간식이 묻었다는 걸 알지 못했던 고양이. 그렇게 고양이는 턱에 간식을 묻힌 상태로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요.
턱에 간식을 묻힌 상태에서 또 다시 간식을 달라며 입을 버리는 고양이는 이후 뒤늦게 묻은 간식의 존재를 알아차려서 혀를 내밀며 할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좀처럼 턱 밑에 묻은 간식은 지워지지 않았는데요. 한참을 할짝 할짝한 끝에 턱 밑 묻은 간식을 지운 고양이입니다. 간식이 얼마나 맛있었으면 턱에 묻어 있다는 것도 모르고 먹었던 것일까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고양이의 세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어쩌면 좋아. 심장 아픔", "나 고양이 매력에 스며들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顎の下のお弁当、そこは食べるの難しいね(笑) pic.twitter.com/rB7Th3H11r
— むぎとふく (@mugi411) May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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