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도 사람처럼 나름대로 자신들의 감정을 표출할 줄 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는 기분이 좋거나 기쁠 때는 꼬리를 신나게 흔들고는 합니다.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는 저마다 독특한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하고는 하는 강아지. 여기 집사한테 꾸중을 들을 때마다 의외의 행동을 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한테 꾸중을 들을 때면 의자 밑으로 달려가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의자 다리를 아그작 씹는 것으로 화풀이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씹었는지 의자 다리 안이 훤하게 보일 정도로 깎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의자 다리의 모습.
심지어 의자 다리를 씹다가 부러지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의자 다리에 집착 아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죠.
멀쩡했던 의자 다리가 부러질 정도라고 한다면 그만큼 평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수없이도 많이 많이 씹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매번 이렇게 의자 다리를 씹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의자를 바꾸는 것도 지친 집사는 주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주변의 조언대로 집사는 의자 다리에 머스타드 소스를 한번 발라 놓으면 어떨까 싶어서 실제로 시도해봤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의자 다리에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보았지만 의자 다리 씹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죠.
이밖에도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의자 다리 씹는 것을 멈추지 않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결국 집사는 압정을 구입해서 의자 다리에 붙였는데요.
잠시후 의자 다리를 씹기 위해 의자 밑으로 들어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압정이 붙어 있는 의자 다리를 보자마자 순간 찡긋했습니다.
압정에 의해 더 이상 의자 다리를 씹지 못하게 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분풀이 대상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죠.
드디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의자 씹는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압정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의자 다리를 더 이상 씹지 못하게 되자 그저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고 또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구. 이걸 어쩌면 좋아", "강아지 눈빛 좀 보소", "의자 다리에 분풀이라니",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보네", "이게 무슨 일이야", "압정이 최선이었을까요", "정말 어려운 문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