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봐도 앙상하게 말라 있는 상태에서 쓰레기 더미에 누워 있던 유기견에게 생긴 일

장영훈 기자
2023.09.19 08:23:42

애니멀플래닛앙상하게 말라 있는 유기견의 처참한 모습 / DELKA Hospital Veterinario


어쩌면 이렇게 달라도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일까. 태어날 때부터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이러한 강아지를 반려견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불행히도 그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길거리에 내몰려서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강아지들도 있는데요. 우리는 후자를 가리켜서 유기견이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여기 얼마나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한눈에 봐도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에서 쓰레기 더미 누워 생활하는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의 한 강둑에서 유기견 한마리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죠. 발견될 당시만 하더라도 이 유기견은 쓰레기 더미 위에 누워서 지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앙상하게 말라 있는 유기견 모습 / DELKA Hospital Veterinario


얼마나 오랫동안 떠돌아 다니며 생활하고 못 먹고 다녔는지 한눈에 봐도 알 수 았었습니다. 뼈가 다 드러나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던 것.


뿐만 아니라 희망을 잃고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 우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심각하게 말라 있는 유기견.


잠시후 유기견에게 사료를 챙겨주자 얼마나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죠. 이후 구조된 유기견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온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은 물론 심각한 영양실조라는 판정을 받은 것. 또한 피부 질환과 몸 곳곳에 출혈성 병변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몰라보게 건강 회복한 유기견 모습 / DELKA Hospital Veterinario


다행히도 병원 관계자들은 유기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유기견에게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보호 받은지 15일 만에 체중이 5kg나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에 피부질환이 치유되는 등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입니다.


1개월 뒤 정말 같은 강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유기견은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 있었는데요. 체중은 23kg까지 증가했고 현재는 수의사의 가족이 되었죠.


만약 녀석이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것은 사랑과 관심이 만든 기적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꽃길만 걷자", "정말 행복해야해",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주변 관심이 불러운 놀라운 기적 / DELKA Hospital Veterin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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