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항상 눈을 크게 뜨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흰자위가 드러나는 강아지. 도대체 왜 이런 표정을 지속 있는 것일까요.
늘 항상 볼 때마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녀석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강아지 벨(Belle)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리셴 오코너(Lieschen O'Connor)에 따르면 강아지 벨은 도베르만 핀셔와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지난 2017년에 입양해 가족이 된 강아지 벨은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머리 근육이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머리 근육이 당겨진 상태로 태어났다보니 늘 항상 눈을 크게 뜨고 흰자위를 드러내며 놀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녀석이 나쁜 아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순종적이고 매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집사 리셴 오코너이 녀석을 입양하는데 장애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죠.
다른 강아지들과도 허물없이 잘 어울려 지낸다는 강아지 벨. 다만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주 안약을 넣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눈이 건조한 것 이외에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 네, 그렇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흰자위가 드러나 보일 뿐이지 영락없이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강아지라는 것입니다.
또한 집사 리셴 오코너는 강아지 벨의 일상 모습을 허물없이 틱톡 등과 같은 SNS에 올려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는 등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 덕분에 팔로워가 17만명에 달하는 등 SNS상에서 강아지 벨은 인기 많은 강아지이기도 하죠.
비록 다른 강아지들과 조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강아지 벨은 그렇게 집사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야", "너 때문에 내 심장이 아파", "이 조합 어떡하면 좋니", "남들과 조금 다를 뿐 똑같은 강아지야",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bellebows4117 #bellebows #mirrordog #fetch ♬ Chariots Of Fire (Original) - The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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