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가 서럽게 '엉엉' 소리내서 울자 강아지가 보인 놀랍고 감동적인 행동

장영훈 기자
2023.09.13 07:37:53

애니멀플래닛아기가 서럽게 울자 유모차 옆으로 다가온 강아지 / Nick Elliott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때마침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가 서럽게 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가 서럽게 울고 있는 소리를 귀신 같이 알아 들은 강아지는 잠시후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강아지가 무슨 행동을 보였기에 이토록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을 준 것일까요.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영국 크롤리에 살고 있는 집사 닉 엘리엇(Nick Elliott)은 집에서 키우는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Tommy) 행동에 감명 받는 일을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아내가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타기 위해 부엌에 들어가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 찰나의 순간 거실에서 유모차를 타고 있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죠.


애니멀플래닛유모차에 있는 아기가 울자 강아지가 보인 행동 / Nick Elliott


집안 한가득 아기의 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분유를 타느라 정신 없었던 아내는 아기 울음 소리를 듣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아기 우는 소리가 집안 곳곳에 울려 퍼지는 동안 때마침 입에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인형을 물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던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가 유모차 옆으로 다가갔죠.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가 유모차 옆에 다가갈 때만 하더라도 거실에서는 여전히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듣고 유모차 곁으로 다가온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는 자신이 입에 물고 있던 인형을 아기에게 양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울고 있는 아기를 달래주려고 하는 듯 말입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이지만 아기에게 양보하는 것은 괜찮다는 듯이 말이죠.


애니멀플래닛울고 있는 아기 달래는 강아지의 모습 / Nick Elliott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는 아무래도 우는 아기가 인형을 보면 울음을 뚝 그칠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녀석은 유모차 안에 자신의 최애 인형을 밀어 넣었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서럽게 우는 아기를 옆에서 달래고 챙겨주고자 신경 쓰고 애쓰는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의 모습은 집에 설치해 놓은 홈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고 합니다.


집사 닉 엘리엇은 자신의 SNS에 이를 공개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행동 정말 너무 대단할 따름입니다.


어느 누구도 도베르만 강아지 토미에게 아기 달래라고 시키지 않았음에도 혼자 알아서 척척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애쓰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한데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입니다",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가 맞나봅니다", "강아지들은 사랑입니다", "넌 천사가 분명해", "고마워", "정말 고마워", "역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는 아기 달래려고 애쓰는 강아지의 모습 / Nick Elli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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