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디 또 있을까. 사실 고양이를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 같이 키우다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 때문에 웃고 또 웃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사연 속의 집사가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그저 가만히 바닥에 앉아 있었을 뿐인데 뜻하지 않게 다른 고양이한테 뺨을 맞은 검은 고양이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도대체 왜 친구는 검은 고양이의 뺨을 때린 것일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검은 고양이는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당황해 하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입니다.
한집에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가 있는데요. 하루는 고양이들과 놀아주려고 비눗방울 기계를 샀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집사는 고양이들이 보는 앞에서 비눗방울을 만들어줬는데요. 두 고양이 모두 호기심을 가지고 앉아 쳐다봤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하얀 치즈 고양이는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펄쩍 일어났는데요. 앞발로 열심히 비눗방울 사냥을 하던 하얀 치즈 고양이.
그러다가 뜻하지 않게 검은 고양이의 뺨을 친 것이었죠. 비눗방울을 잡으려고 하다가 검은 고양이가 눈치 차리지 못하게 은근슬쩍 앞발을 뻗어서 검은 고양이의 뺨을 친 것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소심한 복수를 한 것 같아 보였죠. 마치 비눗방울을 잡는 척 행동 보이면서 검은 고양이의 얼굴을 살짝 뺨 때린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검은 고양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순간 검은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어라?? 나 지금 맞은거 같은데. 지금 나 때린 거 같은데 아닌가요??"라고 집사에게 물어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은근슬쩍 비눗방울을 잡는 척하면서 검은 고양이의 뺨을 때리고 자연스레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리를 떠서 도망가는 하얀 치즈 고양이 너무 영악한 것 같으면서도 귀여운데요.
갑자기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라서 화를 낼 타이밍을 놓쳐버린 검은 고양이는 한동안 어리둥절했고 집사를 바라보며 당황해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일 뿐이었죠.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러웠어", "이걸 어떻게 복수하냐", "이런 방법이 있을 줄이야", "너무 똑똑한 듯", "자연스러워서 더 놀람", "검은 고양이 표정 좀 보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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