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기동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유기동물들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홉이 보낸 푸드트럭을 인증해 보였는데요.
이날 경남 양산에 위치한 훈련소에서는 전국 18명의 수의사와 경상대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모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동물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이 진행됐는데요.
유기동물 봉사현장에 제이홉이 푸드트럭을 보낸 것. 실제로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푸드트럭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측은 "봉사다니면서 커피차 받아본 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도 하고 왔다"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 제이홉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동물보호단체 '파란' 측도 공식 채널을 통해 "8시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BTS 제이홉님과 제이홉 어머님께서 푸드트럭을 보내주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핫도그 잘 먹었습니다"라며 "10시부터 수술이 시작되었고 45마리 정도 아이들의 중성화수술이 14시에 끝났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앞서 제이홉은 2년째 남몰래 유기견 쉼터를 후원해온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실제로 제이홉은 견사 공사 후원을 통해 쉼터를 깨끗한 환경으로 바꿔줬고 군 복무 중인 현재까지도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에 있으며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0월 1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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