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있어 집사는, 주인은, 보호자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가 집사와 주인, 보호자를 믿고 의지한다는 말인데요.
여기 하늘나라 떠난 아빠가 행여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장례식장을 떠나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강아지는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켰고 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튜브 영상 전문 채널 '바이럴 호그(ViralHog)'에는 아빠 장례식장에 참석해 영정사진을 한없이 바라보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이날 강아지 브루스(Bruce)는 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차분한 상태로 녀석은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의 영정사진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었죠.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강아지 브루스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강아지 브루스는 평소 아빠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강아지.
평소 아빠랑 어울려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은 모든 순간을 함께 붙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떨어지게 되는 날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아빠에게 의존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강아지 브루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이상 행동까지 하는 등 아빠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집에 다시 돌아올 줄 알았던 아빠는 병이 악화돼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빠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듯 강아지 브루스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킨 것.
보고 싶어도 더 이상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아빠를 떠나보내며 슬픔을 잠겨 있는 강아지 브루스. 부디 이 슬픔을 잘 추스리고 이겨낼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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