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호랑이는 뾰족한 주삿바늘이 너무도 무서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주사를 맞기 싫었던 아기 호랑이.
세상 무서운 표정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며 온몸으로 주사 맞기를 거부했던 아기 호랑이는 결국 어떻게 됐을까요?
베트남 매체 대기원시보 등은 과거 생애 첫 예방접종에 나선 아기 호랑이가 주사 맞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체코에 있는 자흘라바(Jihlava) 동물원에서 아기 호랑이들에 대한 건강검진이 진행됐는데요. 다행히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죠.
문제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 사육사는 아기 호랑이에게 주사를 맞추기 위해 수의사 앞으로 옮겼고 수의사는 뾰족한 주삿바늘을 들고 다가갔습니다.
그 순간 주삿바늘을 본 아기 호랑이는 본능적으로 알았는지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는데요.
급기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사육사와 수의사를 위협하는 모습으 보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사를 놓았다고 합니다.
결국 주사를 맞고는 체념하는 아기 호랑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마치 주사 맞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1. 크으으으... 내 몸에 손대면 확 물어버린다!!
2. 으아아아악... 안된다, 놔라 인간아!!
3. 지금 너네들 나한테 무슨 짓이야?? (그 사이 주사 꾸욱)
4. 정말 못됐어... 아, 주사 맞기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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