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코알라가 잠깐 한눈 판 사이 나무에 올라간 새끼 코알라가 있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나무에 올라탄 것인데요.
나무에 올라탄지도 얼마 안돼 무서움을 느낀 새끼 코알라는 나무 아래로 내려오려고 했습니다. 뒤늦게 새끼 코알라가 나무에 올라간 사실을 알게 된 어미 코알라.
혹시나 새끼 코알라가 자칫 잘못해서 나무에 떨어져 다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섰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새끼 코알라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불안했던 것.
혹시나 떨어져서 새끼 코알라가 다칠까봐 진심으로 걱정이 됐던 어미 코알라는 단숨에 달려와 새끼 코알라를 받쳐줬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미 코알라가 육아에 지쳐 잠시 쉬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호기심이 발동한 새끼 코알라는 어미 코알라가 방심한 사이를 노려서 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다만 문제는 새끼 코알라가 아직 힘이 없어서 혼자 힘으로 나무 위에 올라가기에는 무리였던 것이었죠. 뒤늦게 새끼 코알라를 발견한 어미 코알라는 당황했습니다.
아직 혼자서 나무 타기에는 멀었는데 새끼 코알라가 호기심을 못 참고 나무에 올라갔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죠. 자기를 책망하며 새끼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어미 코알라.
자칫 잘못해서 혹시나 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된 마음에 어미 코알라는 부랴 부랴 나무 밑으로 달려가 새끼 코알라의 엉덩이를 받혀줬죠.
다행히도 어미 코알라 도움 덕분에 새끼 코알라는 무사히 나무 밑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미 코알라는 얼마나 많이 놀랐을까요.
첫째도, 둘째도 자기 자신보다 새끼를 더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는 어미 코알라. 이것이 진정한 모성애가 아닐까요. 부모님의 마음은 동물이든 사람이든 다 똑같음을 깨닫게 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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