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뿔을 달린 긴뿔소를 태우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운전자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운전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신의 승용차 조수석에 긴뿔소를 태우고 도로 위를 거침없이 달렸는데요.
결국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 운전자는 긴뿔소를 차량에 태워서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 노퍽 경찰서에 따르면 흰색 승용차 한대가 긴뿔소를 조수석에 태우고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눈앞에 벌어져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거대한 뿔을 가지고 있는 긴뿔소가 조수석 천장과 유리창이 제거된 포드 중형 세단 위에 올라타 있던 것.
차량 운전자인 리 메이어(Lee Meyer)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소와 함께 노퍽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석하고자 운전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차량에 태워진 이 소의 무게는 약 998kg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정체는 긴뿔소의 한 종류인 와투시 롱혼(Watusi-longhorn) 잡종 수소로 확인됐죠.
운전자 리 메이어는 이 소를 자신의 반려동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에 적발 당시 차량에는 긴뿔소의 배설물이 잔뜩 묻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차른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소를 차량에 태우고 다니는 것은 교통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령 위반 사항이라고 경고한 뒤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운전자 리 메이어가 경찰 단속에도 불구하고 긴뿔소와 함께 이렇게 계속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인데요.
경찰 단속에 걸린 운전자 리 메이어는 "사랑하는 소와 함께 다니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라며 "녀석이 승용차를 더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Dawg imagine driving & you see a mf bull riding in the passenger seat of a car pic.twitter.com/k1eTCHoMI3
— Shannonnn sharpes Burner (PARODY Account) (@shannonsharpeee) August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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