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4명이 7시간 고군분투한 끝에 잡았다는 거대 괴물의 모습 / Red Antler Processing
보자마자 공룡이 아닌가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거대한 괴물이 잡혔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쥬라기 공원'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 만드는데요.
과연 이 거대 괴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몸길이 4.3m에 몸무게가 364kg에 달하는 거대 악어인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시피주 야주 강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사냥꾼 4명이 무려 7시간 고군분투한 끝에 거대 악어를 포획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포획된 악어는 몸 길이 4.34m, 몸무게 364kg, 허리둘레 1.67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악어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거대한 몸집 자랑하는 악어의 충격적인 모습 / Mississippi Department of Wildlife, Fisheries, and Parks
악어 사냥이 허용되는 시즌을 맞아 야주 강으로 달려간 악어 사냥꾼들은 밤에 남다른 몸집을 가진 악어를 발견한 것.
거대한 악어를 포획한 사냥꾼들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악어를 포획하기 위한 싸움이 밤새도록 이어졌다고 전했는데요.
억아를 8, 9번이나 정도 낚았지만 악어가 계속해서 줄을 끊고 물속으로 잠수하는 등 이탈해서 새벽까지 힘겨루기가 이어졌고 결국 보트에 끌어 올렸다는 것.
4명이 한팀을 이룬 이들 사냥꾼들은 이 악어를 포획하는데 무려 7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악어 길이 측정하고 있는 현장 모습 / Mississippi Department of Wildlife, Fisheries, and Parks
몸집과 몸무게에 있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이 거대 악어는 공룡의 화석을 뚫고 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은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잡힌 악어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잡힌 악어로 당시 몸 길이 4.29m에 몸무게 약 347kg 악어가 있었는데 이를 단번에 갈아치운 것.
한편 미시시피주는 미시시피강의 악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악어 사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몸집의 악어 모습 / Mississippi Department of Wildlife, Fisheries, and 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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