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참석했다가 신부님 앞에 앉아서 신부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집중해서 경청하는 강아지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매력이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내륙 올림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신부님의 말씀에 꽂혔는지 그 앞에 앉아 말씀을 듣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는 것.
저널리스트 레오나르도 콩콘(Leonardo Concon)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제지뉴(Zezinho)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라고 하는데요.
녀석에게 주인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날 신부님이 이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몇 번 챙겨주자 신기하게도 강아지는 미사 시간이 되면 이렇게 행동한다는 것이었죠.
신부님에게 얻어 먹은 것이 너무도 맛있고 좋았었는지 그날 이후부터 신부님의 말씀을 이렇게 듣는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영상 속에서 강아지 제지뉴는 고개를 들어 올려 신부님을 바라보며 연신 꼬리 흔들기 바쁜 모습이었씁니다.
물론 강아지 제지뉴에게 시선이 빼앗길 수도 있었지만 신부님은 미사를 진행하기 위해 꿋꿋하게 말씀을 이어가셨는데요. 서로 상반된 이 상황이 너무 귀여울 따름이네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사 때 이런 상황이 벌어지다니", "집중력이 나보다 좋은 듯", "강아지도 자기 예뻐해주는 사람 누구인지 아는 듯", "주인이 와서 데려가야 할텐데", "뜻밖의 광경"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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