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고양이 때문에 수도요금이 몇 배나 더 많이 청구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여기 실제로 고양이 덕분에 수도요금 폭탄을 맞은 집사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물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수도요금이 평소와 다르게 몇 배가 되어서 청구된 것일까. 보면 볼수록 놀라운 일의 원인은 고양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튜브 채널에는 집사에게 수도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도록 만든 어느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죠.
이날 고양이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화장실 변기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더니 변기 뚜껑을 밟고 올라가는 것이었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고양이는 아주 자연스럽다는 듯이 변기물을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까치발한 채로 말입니다. 그러자 '쿠르릉' 소리와 함께 변기에 물이 내리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서 볼일을 다 봤는지 유유히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 알고보니 녀석이 사용하지도 않는 변기물을 자꾸 내려서 수도요금이 배가 되어 나온 것.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그동안 고양이가 쓰지도 않은 변기물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내리는 변기물 덕분에 수도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은 집사인데요.
집사는 범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다음에는 고양이가 화장실 변기에 관심을 두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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