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신나게 물어 뜯어놓은 범인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범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외면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너무 뻔뻔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덜너덜해져서 곳곳에 상처투성이가 된 의자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것.
누가봐도 범인은 의자를 발톱 등으로 할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분명 범인은 현장 주변에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집안에 범인이 숨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의자를 이렇게 만든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이 되었는데 다름 아니라 현장 근처에서 누워 있는 고양이였습니다.
집사는 의자를 너덜너덜하게 만든 범인으로 고양이를 의심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마치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마음 같아서는 고양이를 더 추궁하고 싶었던 집사. 하지만 추궁한다고 해서 고양이가 진실을 말할 일도 없는 노릇인데요.
실제 집사의 의자는 너덜너덜해진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이 됐다고 하는데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는 고양이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봐도 범인은 고양이", "고양이 뻔뻔해도 귀여움", "귀여우니깐 봐준다", "고양이는 무슨 생각일까",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