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 놀러 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엉겁결에 '모래 찜질'하게 된 강아지의 표정 변화

장영훈 기자
2023.09.02 10:04:06

애니멀플래닛모래 찜질하는 중인 강아지 모습 / DogTime


사실 여름하면 떠오르는 피서지 중의 하나가 바로 해변가입니다. 여름철에는 해변가 만큼 시원한 피서지가 따로 없는데요.


여기 집사 따라서 해변가로 놀러 간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래 찜질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어디로 놀러 갈지 한참 동안 고민한 끝에 해변가에 놀러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놀러 가는데 강아지도 잊지 않고 데려갔죠. 한참 신나게 놀다가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집사는 고민 끝에 모래 찜질을 해주기로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모래 찜질하는 중인 강아지 모습 / DogTime


모래를 파고 그 안에 강아지가 들어가게 한 다음 얼굴만 다소곳하게 빼꼼 내민 채로 정성스레 모래를 덮어줬다고 하는데요.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의 표정은 뜻밖이었습니다. 신나서 기분 좋아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오히려 한숨을 쉬며 동공 지진(?)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강아지가 모래 찜질하는 것에 잘 협조해줬습니다. 다만 표정을 보니 무기력함의 그 자체였다는 것. 강아지 표정은 마치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이 처한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안 듯해 보이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정말 표정에서 기분이 다 드러나는 강아지입니다.


엉겁결에 모래 찜질하게 된 강아지 표정 / DogTime


보고 또 봐도 강아지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말문이 막힌 적은 처음이야"라며 "오래 살다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변호사가 오기 전에 아무 말 안 할래"라고 말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강아지가 지금 어떤 심정인지, 어떤 기분을 가지고 있는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집사는 그저 모래 찜질을 해주기 위해 모래 덮느라 바빴는데요.


자기 의사와 상관 없이 모래 찜질을 하게 된 강아지의 해변가 나들이는 그렇게 일단락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표정이 모든 걸 다 말해주네", "심통이 난 건 아니지",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표정 보니 저 심정 이해할 듯", "말문 막힌 강아지 표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표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강아지 심정 /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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