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강아지만 집에 두고 외출을 나간 어느 한 집사는 결국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괜히 약속에 나간 것은 아닌가 싶었던 것.
사실 집사는 집을 나서기 전 이날이 독립기념일이라서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집집마다 폭죽을 터트릴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내심 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가 이웃들의 폭죽 터트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집사는 외출하기 전 문과 창문을 꽉 닫고 음악까지 틀어 놓았죠.
문과 창문을 꽉 닫았기 때문에 폭죽 소리가 들릴 염려가 없다고 생각한 집사는 그렇게 약속 때문에 외출을 했는데요. 잠시후 집에 돌아온 그녀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충격에 빠진 것일까. 다름 아니라 집안에 있던 냉장고가 파괴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집을 비운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여성 제리카 엘레인 에스코베도(Jerrica Elayne Escobedo)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축하하기 위해 외출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집에는 자신이 키우는 핏불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웃이 폭죽을 자신의 집 근처에서 터트릴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죠.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갑작스러운 폭죽 소리에 화들짝 놀란 강아지는 잔뜩 겁을 먹고 냉장고 안에 들어가 숨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냉장고 안은 처참하게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겁에 질린 강아지가 냉장고 안을 긁다보니 그 과정에서 다쳐 피를 흘리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이 무서웠으면 이렇게 행동한 것일까.
이후 집에 돌아온 그녀는 약속 때문에 자신이 집 비운 것을 크게 후회했다고 합니다. 강아지 혼자 집에 둔 것에 대해 자책한 것.
다행히 강아지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냉장고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이 되어 있었죠. 이후 그녀는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한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참고로 불꽃놀이와 같은 시끄러운 폭죽 소리의 경우 강아지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이자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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