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 고양이들과 한집에서 뒹구르며 살다보니 자기 자신이 고양이라도 되는 줄 알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순간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찾아온 강아지는 고양이라도 되는 줄 아는 듯 캣타워 위에 버젓히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고양이들과 살다보니 자기도 고양이라고 단단히 오해한 허스키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것.
정말 놀랍게도 덩치가 남다른 허스키 강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고양이들이 사용하는 캣타워 위에 당당히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몸집이 제법 큰 허스키 강아지가 자신의 몸집만한 캣타워 맨 위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도대체 캣타워에는 어떻게 올라간 것일까요. 한두번 올라가 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허스키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주변을 두리번 쳐다보는 여유로움을 보이기도 한 것.
뿐만 아니라 정작 캣타워 주인들인 고양이들은 허스키 강아지 밑의 공간에 들어가 앉아서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죠.
아무래도 고양이들을 위한 캣타워이다보니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허스키 강아지 입장에서는 캣타워가 작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자기 덩치는 생각하지도 않고 꿋꿋하게 자리에 앉아있는 허스키 강아지. 고양이들과 한집에 살다보니 뜻하지 않게 자기가 고양이인 줄로 단단히 오해한 모양입니다.
캣타워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허스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체성 혼란이 찾아온 강아지", "고장난 강아지", "혹시 자기가 고양이인 줄 아는거 아냐?", "너네 이해하고 싶다", "왜 이러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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