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이런 남자친구 또 있을까요. 여친 펭귄과 날개를 맞잡고 해변가에서 뒤뚱뒤뚱 걸으며 산책하는 남친 펭귄 커플이 부러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해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서 날개를 맞잡고 오붓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프리칸 펭귄(African Penguin) 한 쌍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보울더스 비치(Boulders Beach)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상 속에서 이들 펭귄 커플은 손을 잡듯 날개를 맞잡고는 서로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하염없이 바라보며 바닷길을 여유롭게 걷고 또 걸었는데요.
어쩌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심장 부여잡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부럽다", "펭귄도 연애하는데 나만 없어..", "어쩌면 이런게 진짜 행복일지도 모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펭귄은 주로 남극에 산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아프리칸 펭귄 경우 수온 10~20도의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 주로 서식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칸 펭귄은 무리 내에서 짝짓기를 하며 일부일처제로 평생 한 펭귄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티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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