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아기 강아지를 보고 너무 귀여웠던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아기 강아지를 보더니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멈췄죠.
발걸음을 멈춘 아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 쪼그려 앉더니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아기 강아지 향해 쭉 뻗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린 아이는 아기 강아지를 보더니 너무 귀여워 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었던 것. 그렇게 아이는 한참 동안 아기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죠.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쓰담이 기분 너무 좋았던 아기 강아지는 가만히 서서 아이의 손길을 고스란히 즐기고 있었는데요. 아이와 아기 강아지는 서로 교감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밖에 나왔던 집사도 생각지 못한 아이의 모습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라며 방해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었죠.
심지어 아기 강아지는 아이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아이의 손을 핥으며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들의 행복이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달려와서는 아이를 손으로 번쩍 안아 들어서는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으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서 떠났다는 것.
아기 강아지는 순식간에 벌어진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눈치였다고 합니다. 잠시후 아기 강아지는 아이가 떠난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갔습니다.
마치 그 모습은 "내 친구를 돌려줘!!"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 잠깐 사이 정이 많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아이를 안은 아빠가 향한 쪽으로 쫓아가며 나름 항의(?)를 벌이는 아기 강아지의 모습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생각지 못한 이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사이 친해졌나 보네요", "아기 강아지 그새 아이한테 반했네", "이 조합 심쿵이야", "질투하는 아기 강아지 귀여워",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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