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평소와 다르게 입이 벌겋게 부어오른 강아지 모습을 보고 순간 화들짝 놀란 집사가 있습니다.
뒤늦게 강아지의 상태를 알게 된 집사는 벌에 쏘여서 입이 퉁퉁 부어 오른 줄 알았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서둘러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집사.
수의사는 한참 동안 입이 벌겋게 부어오른 강아지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집사에게 뜻밖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강아지의 입이 벌겋게 부어오른 것은 벌에게 쏘인 것이 아니라 뱀에게 물렸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뱀에게 얼굴을 물려 퉁퉁 부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사진 속에는 뱀에 물려 입 주변이 부어오른 강아지 모습이 담긴 것.
강아지가 무슨 영문으로 뱀에게 얼굴이 물렸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길을 지나가던 뱀을 발견한 강아지가 무심코 건드렸다가 입 주변을 물린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뱀에게 얼마나 심하게 물렸는지 강아지는 며칠 동안 밥도 물도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을 정도로 입이 심하게 부어올랐는데요.
다행히도 독은 없었다고 합니다. 벌에게 쏘인 줄 알았던 집사는 내심 강아지에게 미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죠. 강아지 얼마나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까.
제대로 뱀에게 물린 탓에 얼굴과 입 주변이 퉁퉁 부어버린 강아지는 시무룩한 표정을 연일 지어 보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강아지 입장에서도 아파서 화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치료를 하면 부어오른 입도 가라앉을 것이라는 수의사.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뱀에게 물렸다니 어떡하면 좋아", "얼굴 부은 모습이 안쓰럽네요", "벌에 쏘인 줄 알았어요", "이걸 어쩌면 좋아", "미안하지만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처럼 강아지가 뱀에게 물린 경우에는 뱀의 독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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