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또 착한 강아지가 어디 있을까. 매일 아침마다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강아지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실제로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실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도 곧바로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30분 정도는 침대를 왔다갔다하면서 뒹구른다는 것.
일어나기 싫은 것은 아이도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아이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한참 동안 누워 뒹구르고 있으면 강아지가 다가와 아이를 깨우고는 한다고 하는데요.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를 깨우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파두(Fadu)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짧은 두 다리로 벌떡 일어서서 침대를 붙잡고 있는 강아지 파두는 침대에 뒹구르고 있는 아이를 빤히 쳐다봤죠.
아이를 깨우러 온 강아지 파두의 표정은 마치 "이제는 그만 일어나야 할 것 같아요!"라고 아이에게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자기를 깨우기 위해서 침대 앞으로 다가온 강아지 파두의 모습은 아이도 귀여웠던 모양입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로 강아지 파두와 아이컨택하는 아이.
그렇게 강아지 파두는 아이가 일어날 때까지 두 발로 서서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또 착할 수 있는 걸까요.
정말 신기하게도 매일 아침이면 아이를 깨우는 일을 담당한다는 강아지 파두는 그렇게 오늘도 아이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두 다리로 일어선 채 침대 앞에 달라붙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조합",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강아지가 아이 많이 사랑하는 듯", "정말 감동 그 자체", "이 우정 오래 변치 않기를", "너네 정말 귀엽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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