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채로 동물원 울타리 넘어간 것도 모자라 기린 등에 올라탄 남성 학대 논란

애니멀플래닛팀
2019.10.30 13:31:21

애니멀플래닛@turkestan_today / Daily Mail


술에 취한 채로 동물원 울타리를 넘어가 기린 등에 올라탄 남성이 있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7월 카자흐스칸 쉼켄트 동물원에서 한 남성에 술에 취한 채 울타리를 넘어가 기린 등에 올라타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현장은 이랬습니다. 동물원에서 기린 한마리가 울타리 너머 사람들을 향해 다가왔는데요. 마침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울타리를 올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성은 기린 목을 쓰다듬는 것은 물론 울타리를 아예 넘어가 기린 목에 올라탔습니다.


애니멀플래닛@turkestan_today / Daily Mail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이래도 되는걸까 의문입니다.


술에 취한 남성은 기린의 목을 움켜쥐고 등에 자리를 잡는 등 한동안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성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기릭은 몸을 털어 남성을 떨어뜨렸는데요.


남성 또한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기린 등에 올라타려고 했다가 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기린이 남성에게 다가가자 겁먹은 남성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재빨리 울타리를 넘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도 이렇게 함부러 해도 되는 건지 정말 반문하고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turkestan_today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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