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따뜻한 물이 한가득 채워져 있는 욕조 안에 들어가 자리잡은 고양이가 있는데요.
사실 고양이들은 강아지들과 달리 목욕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모든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한가득 채워 놓았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사람이라도 되는 듯이 반신욕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욕조에 담긴 물속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는 중인 고양이 사진을 올려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욕조에 들어가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머리에는 수건을 올려놓은 채 반신욕을 즐기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고양이는 따뜻한 물 때문에 몸이 나른해졌는지 두 눈을 지그시 감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고양이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제대로 반신욕을 즐기는 고양이.
물속에 들어가서 반신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 모습을 이렇게 보고 있으니 정말 너무 사람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이 마치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고양이는 한동안 욕조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고양이입니다.
욕조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있는 고양이 모습만 봐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목욕을 좋아하고 즐기는 고양이라니 반전입니다.
한편 반신욕을 즐기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사람인 줄 알았어요", "너 정말 귀엽구나",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인건가", "물을 좋아하나봐", "이건 신기하다", "너란 녀석 참 매력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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