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 중의 하나인데요. 특히 라면의 냄새는 한번 맡으면 너무 강렬해 배고프지 않아도 한입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성을 지녔죠.
여기 집사가 자기만 쏙 빼놓고 라면을 끓여서 먹고 있자 단단히 삐지고 화난 고양이가 있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참다 못해 집사에게 화풀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옆에 앉아서 라면 먹는 집사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고 또 살피던 고양이는 기회를 포착이라도 한 것 마냥 집사에게 냅다 달려들어 화풀이에 나섰고 그 모습이 공개된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 그룹 커뮤니티를 통해 자기만 쏙 빼놓고 라면 먹는다며 화풀이 나선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집사는 출출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라면을 끓여서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라면의 냄새가 너무도 강렬했던 것일까. 라면 냄새를 맡은 고양이는 자기도 한입 얻어 먹고 싶었는지 라면 먹는 집사 뒤에 앉아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죠.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가 집사에게 어떤 행동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고양이의 인상은 점점 험악하게 변해갔는데요.
결국 고양이는 집사가 한참 라면에 정신 팔린 순간 냅다 달려들어서 집사의 옷을 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자기는 한입도 안 주는 집사에게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집사는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고양이도 얼마나 라면이 먹고 싶었으면 집사한테 단단히 화풀이를 하는 것일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역시 고양이 분풀이하네", "너 왜 그러는 거야", "질투도 너무 사랑스러워", "고양이 매력이 바로 이거지", "하지만 라면 먹으면 안돼", "어쩔 수 없는 현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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