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중천에 뜬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바닥에 여전히 이불이 깔려져 있는 집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집사는 이불을 정리하지 않고 있었던 것일까.
알고 봤더니 이불을 정리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불을 정리하고 싶어도 정리하지 못한다는 집사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집사는 바닥에 깔아놓은 이불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이불 위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이불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가 담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고양이가 이불 위에 발라당 드러누워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었는데요.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혼자 독차지해서 이불 위에 누워 있는 고양이 모습이 귀엽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집사가 이불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처럼 고양이가 이불 위에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고양이가 누워 있다보니 이불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고양이가 너무 편안하게 누워서 자고 있어서 집사 입장에서는 이불을 정리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 편안하게, 자기 세상이라도 되는 것 마냥 이불 위에 누워서 배를 내보이고 있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도 한몫했습니다.
혹시나 이불을 정리하다가 자고 있는 고양이가 잠에서 깰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신보다 고양이가 먼저인 집사. 이게 바로 집사의 숙명인가 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의 숙명", "보는 내내 심장이 아픔", "나 심장 부여 잡았잖아", "이게 무슨 일이야", "너 정말 심장 아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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