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과음이라도 한 것일까. 피곤했는지 소파에 앉아 있는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배를 내보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단순이 배를 내보이는 것은 물론 입까지 벌린 채로 깊게 잠든 고양이.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반전 일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전날 과음이라도 한 사람처럼 잠에 취해 꼼짝도 하지 않은 사진 찍는 줄도 모르는 길고양이 출신 고양이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
실제로 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소파에 앉아 있는 집사의 다리 옆에 찰싹 붙은 채로 푹 늘어진 상태에서 아무런 경계심 없는 자세로 잠든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피곤했었는지 고양이는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편안했으면 배까지 내보이는 상태에서 잠든 것일까. 고양이는 뿐만이 아니라 집사의 팔 안으로 들어가서 공처럼 몸을 말아서 자기도 했는데요.
세상 여느 고양이들보다 편안하게 잠을 잘 잔다는 고양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아닙니까. 이게 바로 진정한 고양이 매력인가 봅니다.
길고양이 출신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집사 옆자리를 좋아하고 좀처럼 떨어지려고 생각하지 않는 고양이. 그만큼 집사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구조해 키울 당시만 하더라도 외소했다는 고양이. 지금은 다행히도 집사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 살이 제법 올라 통통해지고 귀여워졌다고 하네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야? 고양이야?",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음", "진짜 전날 과음한 내 모습 같아 보여", "보면 볼수록 매력", "너 정말 귀엽구나", "집사가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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