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한밤 중에 배고프다며 우는 아기가 있었습니다. 배고프다며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 아기를 달래주기 위해 엄마는 우유를 챙겨 먹였죠.
어느새 아기는 울음을 그치고 젖병에 담긴 우유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아기에게 젖병을 물린 상태에서 피곤함에 그만 꾸벅꾸벅 졸고 말았는데요.
고개를 꾸벅 숙였다가 잠에서 깬 엄마는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눈앞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초보 엄마 알린 마르케즈(Arlene Marquez)는 며칠 전 정말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하루는 한밤 중에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며 우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젖병에 우유를 담아 먹였는데요. 물론 하루가 아닌 매일 같이 반복됐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진 이날도 새벽 3시에 일어나 배고프다며 우는 아기. 그렇게 엄마는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던 도중 육아 피로로 인해서 그만 잠이 들고 말았죠.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의 손에 들고 있던 우유병이 사라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고양이가 그녀 대신 아기의 젖병을 붙잡고 있는 것. 피곤해서 잠든 엄마를 대신해서 고양이가 아기 젖병을 붙잡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착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고양이는 엄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고양이는 마치 "걱정하지마.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듯 쳐다봤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모습에 감동 받은 그녀는 서둘러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알려지게 됐는데요.
너무도 인상 깊었기에 그녀는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엄마 대신 아기 젖병을 붙잡아 아기 우유를 챙겨주는 고양이라니.. 진심 감동 그 자체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고양이도 알고 보면 진짜 감동 그 자체", "사랑이야", "너 정말 감동 그 자체", "사랑스럽구나",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네요", "고양이한테 고마움을 전해야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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