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희번득한 상태로 자는 고양이 모습 / 蹦綿綿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여기 평소 셋톱박스를 좋아해도 엄청 많이 좋아하는 고양이 이름은 리아오(哩啊哦)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셋톱박스를 조항하는지 심지어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발 더 나아가 두 눈을 희번득 뜬 채로 자는 고양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독특하면서도 이상한 행동 때문에 심장이 철렁 내려 앉을 뻔한 집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오위안시에 살고 있는 집사는 고양이 리아오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리아오는 셋톱박스 위에 올라가서 잠자는 것이 취미라고 합니다.
셋톱박스에 몸 기댄 채 자는 고양이 / 蹦綿綿
아무래도 셋톱박스가 열을 받다보니 따뜻해 무척 좋은 모양인데요. 하루는 고양이 리아오가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서 베고 자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때마침 집사는 그 모습을 보러 가까이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평소와 달리 눈을 희번득 뜬 채로 세상 모르게 곤히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 모습에 순간 집사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 리아오가 두 눈 모두 희번득 뜬 상태로 자고 있었던 것.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한 것인데요. 하지만 당사자인 고양이 리아오는 세상 모르게 곤히 잘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해하기 힘든 고양이의 셋톱박스 향한 사랑 / 蹦綿綿
실제로 셋톱박스만 좋아하서 TV 뒤로 숨긴 적도 있었다고 집사는 말합니다. 문제는 그때 고양이 리아오의 표정은 시무룩해졌다는 것.
시무룩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 고양이 리아오의 모습이 마음이 아파 결국 다시 꺼내 지금의 위치에 놓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유야 어찌됐든 고양이 리아오는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서 잤다가 뜻밖의 묘생샷을 건졌다고 할까 싶습니다.
한편 아무쪼록 고양이 리아오가 집사와 함께 오래 오래 변치 않고 행복하기를, 셋톱박스보다 집사를 더 많이 사랑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남다른 셋톱박스 사랑 자랑하는 고양이 / 蹦綿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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