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식용견 경매장 폐쇄된지 얼마 안돼 장소 옮겨서 버젓이 영업 중인 경매업자

애니멀플래닛팀
2019.10.28 12:20:55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경기도 김포에 있는 불법 식용견 경매장아 폐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경기도 파주에 비슷한 경매장이 또 발견됐습니다.


동물권 단체들은 김포 경매장이 폐쇄되자 업주들이 파주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말하는데요. 유기견은 물론 반려견까지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포에 있던 불법 식용견 경매장이 폐쇄되자 파주로 자리를 옮겨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동물권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도 파주의 한 무허가 식용견 경매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동물권 단체들은 김포 경매장 폐쇄되자 업주들이 파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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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있는 식용견 경매장은 매주 세 차례 경매가 열리며 이곳에서만 전국에서 500여마리의 개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낙찰받으면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도살장으로 개를 끌고 가서 도살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경매업자들은 생계가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벌금을 내서라도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물권 단체들은  경매장을 형사 고발하는 등 반드시 업장을 폐쇄하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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