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다리 건너는 강아지와 아이 모습 / DogTime
덩치와 달리 유난히 겁이 많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하루는 친척집 방문하기 위해 아빠, 꼬마 주인과 함께 시골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는데요.
이날 나무 다리를 건너서 지나가야만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마주한 강아지는 잠시후 어떻게 지나가야 할 줄을 몰라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았죠.
아무리 놓으라고 해도 붙잡은 꼬마 주인의 다리를 놓아주지 않은 강아지는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고은 채로 질질 끌려가다시피 다리를 건너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겁이 많은 강아지는 시골 친척집에 방문한 가족들을 따라 시골에 내려갔을 때의 일입니다.
겁이 많은 강아지가 나무 다리 건너는 모습 / DogTime
한참 잘 걸어가고 있는데 문제는 나무 다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문제는 강아지가 무척 겁이 많다는 것.
나무 다리를 보자 겁에 질린 강아지는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고는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죠. 그렇다면 꼬마 주인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잠시후 꼬마 주인은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조심스레 다리를 건넜습니다. 강아지를 위한 나름의 배려였습니다.
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겁쟁이 강아지는 또 처음. 얼마나 무서웠으면 이렇게까지 행동한 것일까.
꼬마 주인의 다리 꽉 붙잡은 강아지 / DogTime
나무 다리를 거의 다 건넜을 때 강아지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기뻐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나는 너무 용감해. 나도 꼬마 주인이랑 나무 다리 건넜어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상이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겁이 많은 강아지의 극과 극 상반된 반응이 그저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아까는 다리 건너지 못하겠다면서 꼬마 주인의 다리를 붙잡았으면서 이제는 자기가 건넜다며 자랑하는 중인 강아지 모습에 꼬마 주인도 혀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덩치와 달리 겁이 많네", "나도 겁이 좀 많음", "아이가 대견하네", "정말 겁쟁이 맞나봅니다", "이렇게 겁이 많을 줄이야", "너 좀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무 다리 건너는 강아지 모습 /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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