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강아지와 달리 두 앞다리가 없이 태어난 강아지가 있는데요. 모두들 네 발로 걸을 수 없기 때문에 불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녀석은 불행할까. 만약 누군가가 두 앞다리 없는 이 강아지가 불행하지 않냐고 묻는다면 오히려 정반대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불행하기 보다는 오히려 행복하기 때문인데요. 남들과 달리 두 앞다리가 없는 치와와 강아지 조이(Joey)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스터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빈티지 펫 레스큐(Vintage Pet Rescue)에 따르면 조이라는 이름의 치와와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두 앞다리가 없이 태어난 강아지 조이는 정작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영락없이 다른 강아지들과 같이 행동을 하려고 하는 아이라고 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녀석은 불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행복하다는 말이 더 맞겠습니다. 두 앞다리가 없다고 해서 녀석의 삶이 어두운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 조이는 라마 인형을 세상 그 누구보다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인형이 언제나 녀석과 함께하기 때문에 슬퍼하기 보다는 행복함 그 자체라는 것.
두 앞다리가 없다는 것 이외에 강아지 조이는 여느 강아지들과 똑같았습니다.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간식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또한 계단을 오르고 소파에 점프를 하고 원하는 곳 어디든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그저 남들과 달리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사랑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
다만 맞춤형 휠체어가 아직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휠체어를 맞추고 또한 입양 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앞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결코 사랑 받는데 아무렇지 않음을, 사랑 받을 자격은 충분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강아지 조이. 부디 녀석을 사랑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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