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무슨 영문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울타리에 머리가 끼여서 홀로 낑낑 앓고 있는 어느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친구가 위험한 상황임을 알게 된 강아지가 나타나 친구를 돕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생각지 못한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 멕시코시티 산루이스포토시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하얀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울타리에 머리가 끼인 채로 매달린 것.
울타리에 머리가 끼여 있는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는 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쩔쩔 매고 있었는데요.
혼자서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 노력했지만 속수무책이었던 상황 속에서 반대편에 강아지 한마리가 불쑥 나타납니다.
저먼 셰퍼드 강아지는 울타리 틈 사이에 머리가 끼여 있는 친구를 도와주려고 하는 듯이 앞발로 친구를 붙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 앞발을 사용해 친구를 돕는다고 하고 있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잠시후 친구가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도운 저먼 셰퍼드입니다.
하얀색 털을 가진 강아지는 어떻게 해서든 매달렸다가 울타리쪽으로 몸을 비집어 넣는 것으로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친구 저먼 셰퍼드 강아지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둘은 이웃집에 사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로를 돕는 두 강아지 모습에서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친구", "이게 우정이다", "감동 그 자체", "도와준게 어디야",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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