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뻔뻔하고 또 뻔뻔한 존재가 어디 있을까요. 평소 집사의 머리카락을 자주 입에 문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날도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처럼 집사의 머리카락을 덥석 문 고양이.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이날따라 경악을 하면서 얼굴을 좌우로 흔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무슨 영문이길래 고양이는 이토록 경악을 하는 것일까요. 이해가 되지 않은 고양이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사 머리카락을 입에 물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고양이는 이날도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집사의 머리카락을 냉큼 입에 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것 마냥 갑자기 경악을 하더니 입에 물고 있는 집사의 머리카락을 문 채로 얼굴을 좌우로 격하게 흔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식간에 벌어진 갑작스러운 상황에 집사는 그저 어리둥절했고 아무 죄도 없는 머리카락은 고양이에 의해 뜯겨 나갈 위기에 놓여 있었죠.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어라?? 샴푸 바꿨어?? 풀 수가 없다냥"이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머리카락을 입에 문 채 얼굴을 흔드는 고양이 왜 그러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고보니 집사가 평소 사용하던 샴푸가 다 떨어져서 이번에 새 샴푸로 바꿨는데 아무래도 새 샴푸 냄새가 단단히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한테 샴푸 허락 받아야 할 판", "너 도대체 왜 그러니", "진짜 집사 머리카락이 무슨 죄야",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너 정말 왜 그러는 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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