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서 TV를 틀어놓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TV 화면에서는 요리 프로그램이 틀어져 있었는데요. 집사는 한참 요리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보고 있었죠.
그때 잠시후 TV 화면에서는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방송됐습니다. 고기가 화면에 나타나자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TV 화면 앞에서 돌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왜 강아지는 TV 화면을 핥고 있는 것일까요. 보면 볼수록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강아지의 행동이 머쓱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한집에 골든 리트리버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한 집사는 며칠 전 TV를 보다가 황당한 일을 경험한 것.
이날 방송에서 돼지고기 찜을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요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내용이 전파를 타고 있었습니다.
집사는 TV 화면을 유심히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앉아 있었는데요. 그때 고기가 화면에 잡혔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TV로 달려가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잠시후 TV 수납장 위를 밟고서는 TV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이내 혀를 내밀며 핥는 것이었죠.
순간 집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녀석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아무래도 TV 화면 속에 나온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진짜라도 되는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녀석은 한참 동안 그렇게 TV 화면을 핥고 또 핥았다고 하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TV 화면을 열심히 핥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빤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TV를 핥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고기가 너무도 먹고 싶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해 생각하지 못한 반응을 보여 집사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도 놀라게 만든 시베리안 허스키의 행동에 할 말을 잃게 하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하필 TV 화면이야", "나 순간 식겁함", "이게 무슨 일이야", "배고팠나", "너 정말 속아넘어갔구나", "고기가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저럴까", "어리둥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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