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치는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닌가봅니다. 집사랑 집밖으로 산책하러 나왔다가 계속되는 무더위에 강아지도 지치고 말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산책을 하러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덥자 강아지는 더 이상 걸을 수 없다며 자기 의사를 표현했는데요.
핏불 강아지가 자기 의사를 표현한 방법은 다름 아니라 도로 위에 쓰러져서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캄피나스에 사는 집사 신티아 페르난데스(Cyntia Fernandes)는 틱톡 계정을 통해 산책하러 나왔다 집에 돌아가는 핏불 강아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길래 그녀는 자신의 핏불 강아지 테이(Tay)를 테리고 산책을 나섯습니다.
한참 산책하고 있던 그때 핏불 강아지 테이가 따라오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길 한복판 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는 미동도 하지 않은 것.
집사는 핏불 강아지 테이를 설득하기 위해 뒤돌아서서 다가갔습니다. 핏불 강아지 테이는 집사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대로 바닥에 철퍼덕 드러누웠죠.
네, 그렇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워서 더 이상 걸을 수 없다며 자기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고집이 강한 녀석이다보니 집사가 아무리 설득하고 또 설득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핏불 강아지 테이의 표정은 마치 "집사 네가 날 안고 가지 않으면 난 여기를 떠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자기는 더워서 더 이상 걷지 못하겠다며 바닥에 드러눕는 것으로 의사 표시를 하는 핏불 강아지 테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사실 이 아이는 사육장에서 버려진 아이라고 합니다. 더 이상 번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번식장에서 버림 받았다는 것.
수의사였던 집사는 동물보호소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가 핏불 강아지 테이를 만나게 됐고 입양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집사를 만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여느 강아지와 다를 바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핏불 강아지 테이.
녀석이 자기 의사 표시가 확실한 것은 아무래도 집사의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cynfer79 Quando vc tenta passear com sua Pit Monster Ela foi adotada, de Maus tratos por medo Ela tem essa reação #adote #pitmonster #pitmosters #dogs ♬ Cena Engraçada e Inusitada - HarmonicoH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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