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산책 나갔다가 끔찍하게 죽임을 당한 '토순이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망원동에서 발생한 '토순이 살해사건'이 알려지면서 용의자에 대한 처벌 촉구 및 동물보호법 강화해달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5일 강아지 '토순이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를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가족들과 산책 나갔다가 실종됐던 강아지 토순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가족들과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된 강아지 토순이는 주택가 주차장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A씨는 최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받았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동물보호법을 강화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청원인은 "영상 속 토순이는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라며 "청원에 동참하여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인도 아직 잡히지 않았을뿐더러 잡혀도 실형이 어렵습니다"라며 "청원에 동참해주세요"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는데요.
한편 27일 오전 9시 40분 기준 8만 7,858명이 청원 서명에 참여, 강아지 '토순이 살해사건' 용의자 처벌 촉구 및 동물보호법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실 분은 여기(☞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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