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처럼 착하고 또 착한 고양이가 어디 있을까요. 자고 있는 꼬마 집사랑 놀고 싶지만 깨우는 것이 너무 미안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꼬마 집사를 깨우기는 커녕 오히려 알아서 일어날 때까지 문앞에 앉아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세심한 배려와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에 사는 집사에게는 토란(芋頭)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기한 사실은 매일 아침이 되면 고양이 토란이 문앞에 앉아 꼬마 집사가 일어나기를 기다린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자기랑 같이 놀아주기를 바랬기 때문인데요. 보통의 경우라면 무작정 잠을 깨우기 마련이지만 고양이 토란은 깊게 잠든 꼬마 집사를 깨우는 것이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어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꼬마 집사가 알아서 일어나 자신과 놀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고양이 토란은 방에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가만히 앉아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꼬마 집사를 바라보며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기한 사실은 이와 같은 모습은 주말에만 벌어진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학교를 가지 않은 탓에 꼬마 집사가 늦게까지 잠느라 그렇다는 사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집사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서 그런지 유독 꼬미 집사를 좋아한답니다"라며 "둘이 같이 먹고 같이 놀아서 그런가봐요"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꼬마 집사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따른다는 고양이 토란.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습니까. 고양이도 집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한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착한 고양이", "우리집 고양이가 보고 좀 배웠으면",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진짜 천사네요", "감동 그 자체",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사랑스럽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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