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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서 척척 주인 곁에 딱 달라붙어 앞발을 쫑긋 든 채로 경호하는 '보디가드' 강아지가 포착됐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비롯한 SNS상에는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 앞에서 돈을 뽑는 주인과 이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 찍힌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아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ATM기에서 돈을 뽑고 있는 주인 뒤에 서서 앞발을 쫑긋 든 채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훑어봤습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면서도 이상한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은 아닌지 유심하게 살펴보고 있었던 것인데요. 늦은 밤 돈 뽑는 주인을 누군가 위협이라도 할까봐 주변을 지키는 강아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앞발을 들고 선 채로 정면을 쳐다보더니 잠시후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살피는 강아지의 포스에서 보디가드 향기가 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홍빛 혀를 빼꼼 내미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강아지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든든하게 주인 곁을 지켜주는 모습에서 감동 받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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