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온 10살 펭귄 'EBS 연습생' 펭수가 EBS에 이어 MBC 라디오도 접수했습니다. 펭수가 MBC 라디오에 출연한 것인데요.
뽀통령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펭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한국에 온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3일 MBC 라디오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10살 펭귄이자 'EBS 연습생' 펭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단연 화제는 펭수가 한국에 온 이유였습니다.
이날 펭수는 "이름은 무슨 뜻이냐"는 양희은 질문에 "펭은 남극 펭, 수는 빼어날 수예요"라며 "남극 펭귄 중에서 정말 빼어나다는 뜻이죠"라고 재치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희은은 "10살이라 아침잠 많을 텐데 일찍 오는 거 안 힘들었어요?"라고 물었고 펭수는 "힘들지 않아요"라고 답했는데요.
옆에 있던 서경석은 "씻는 것도 힘들 것 같아요. 얼굴도 크니까 오래 걸리지 않아요?"라고 묻자 펭수는 "그만큼 날개가 커서 오래 걸리지 않아요. 양치질도 파파파팍하면 끝"이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경석은 또 "펭수는 한국에 온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었고 펭수는 "한국에 있는 펭귄이 있잖냐, (뽀)로로. 로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기는 내가 가야 할 곳이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는데요.
그러면서 "또 한국에 세계적인 스타 BTS가 있잖아요. 스타가 되려면 한국에 가야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며 "난 5개 국어가 가능해요. 한국어, 영어, 펭귄어, 불어 등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한편 'EBS 연습생' 펭수는 톡톡 튀는 성격의 펭귄 캐릭터인데요. 최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여성시대' 라이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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