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닙니다. 여기 태어나서 처음 물속에서 수영을 한 강아지 형제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 수영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처음으로 물속에서 수영했다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롱바오(Long Bao)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반려동물 전용 수영장에 두 강아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롱바오의 첫 수영이 엉망진창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물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헤엄을 치며 수영을 하고는 합니다. 따로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헤엄치는 경우가 있죠.
처음 물속에 들어간 강아지 롱바오는 헤엄치기는 커녕 오히려 물속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겨우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그 모습을 본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했습니다. 나름 혼자서 수영 잘 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같이 수영장에 간 골든 리트리버는 유리난관을 붙잡고 기대어 서있는 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롱바오는 허우적 거리며 물보라 일으키기 바빴는데요.
순간 강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수영을 못하는 것. 본능적으로 수영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후 한참 물보라를 일으키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롱바오도 유리난관을 붙잡고 서서 천진난만 웃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태어나 처음 수영한 탓에 할 줄 모른데다가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한 녀석. 과연 이후 녀석은 수영을 잘 할 수 있게 됐을까.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처음이 있을 듯", "처음엔 경험이 없었지만 다음에는 괜찮을 거야", "천진난만한 건 귀엽네", "그래도 혼자서 잘 하네",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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