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들이 생긴 이후 할부지가 바쁜 탓에 자기한테 관심 소홀한 것 같자 푸바오의 반응

장영훈 기자
2023.07.17 14:45:28

애니멀플래닛토라져서 대나무로 얼굴 가리는 판다 푸바오 / youtube_@말하는동물원 뿌빠TV


용인 푸씨 판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동생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쌍둥이 판다 탄생은 국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동생이 생긴 판다 푸바오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할부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다시피 했던 판다 푸바오가 동생이 생긴 이후 할부지한테 삐졌다는 것.


도대체 왜 판다 푸바오는 할부지한테 삐졌을까. 알고 봤더니 할부지가 쌍둥이 동생들을 돌보느라 바쁘자 자기한테 소홀해졌다고 생가한 모양입니다.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지난 14일 '아기바오 돌보느라 바쁜 할부지에게 삐진 푸바오, 그리고 쌍둥이들의 초유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죠.


애니멀플래닛쌍둥이 동생이 생긴 판다 푸바오의 요즘 근황 / youtube_@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이날 할부지는 쌍둥이 판다 동생들의 탄생으로 인해 정신 없이 바쁜 한주를 보냈다고 합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를 대신해 새끼들을 돌봐야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쁜 와중에도 판다 푸바오를 챙기는 것을 놓치지 않은 할부지. 하지만 판다 푸바오는 할부지가 자기한테 관심이 소홀해진 것 같다고 느꼈던 모양인데요.


하루는 밤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삐져서 침상 밑에 들어가 수면을 했다는 판다 푸바오. 안되겠다 싶었던 할부지는 자는 판다 푸바오를 깨워 달래주려고 대나무를 챙겨줬죠.


할부지는 "조금 할부지가 바빠서 신경을 못 썼더니 우리 푸바오가 시샘을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생들이 생기자 시샘하는 판다 푸바오 / youtube_@말하는동물원 뿌빠TV


실제로 판다 푸바오는 할부지가 챙겨준 대나무를 맛있게 먹다가도 할부지가 쳐다보자 삐져서 대나무로 얼굴을 가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동생이 생긴 것도 좋긴 좋지만 할부지의 사랑을 동생들한테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판다 푸바오를 신경 쓰고 있다는 할부지.


할부지는 "여동생이 둘씩이나 생겼다고 어떡할 거야"라며 판다 푸바오에게 말을 걸었는데요. 판다 푸바오는 할부지가 좋은지 앞에서 뒹굴뒹굴할 뿐이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이리 사랑을 느끼며 자랐는데", "할부지 정말 다정한 할부지", "삐져서 대나무 가리는 모습 조차 귀엽고 사랑스러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삐져서 대나무로 얼굴 가렸다가 뒹굴뒹굴하는 판다 푸바오 / youtube_@말하는동물원 뿌빠TV


YouTube_@말하는동물원 뿌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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