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악을 지르며 화를 표출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운동으로 화를 조절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오늘 소개할 친구는 자기 자신이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쉴 새 없이 우는 것으로 화를 분출하는 '초절정 귀요미' 개구리입니다.
개구리 정체는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막에 서식하는 사막비개구리(Desert rain frog)인데요. 녀석 잔뜩 화가난 모양입니다. 복어처럼 몸이 부풀어 오른 채 쉴 새없이 우는데요.
"삐약 삐약"하고 우는 것이 오히려 귀엽기만 합니다. 또 오동통한 개구리 볼은 살짝 꼬집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화난 거라고 하니 웃음이 터져 나올 뿐입니다.
한편 다른 동물의 배설물 속에 들어있는 딱정벌레와 같은 애벌레를 먹고 사는 사막비개구리는 안타깝게도 서식지 파괴 위험에 처해 있으며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다는데요.
귀여운 사막비개구리를 지구상에서 오래오래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만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올바른 소비와 관심이 필요하겠죠? 우리 함께 환경 지키기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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