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강아지가 보고 있는 눈앞에서 대놓고 강아지 인형을 품에 안아 예쁘하다고 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실제로 여기 강아지 앞에서 강아지 인형을 예뻐한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강아지 인형을 정성껏 쓰담쓰담하기 시작했는데요. 질투심이 폭발한 리트리버는 결국 집사로부터 인형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천사견이라는 타이틀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리트리버 스털링(Sterling)은 평소 질투심이 많은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하루는 형 타일러 뉴튼(Tyler Newton)이 갑자기 어디선가 강아지 인형을 들고 나타났죠.
이날 형은 리트리버 강아지 스털링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강아지 인형을 손으로 사랑스럽게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자극을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대놓고 이 같은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스털링은 서운함이 폭발하고 말았는데요. 눈앞에 버젓히 자신이 있는데도 보는 채 하더니 인형만 계속 예뻐했기 때문입니다.
참다 못해 질투심 폭발한 리트리버 강아지 스털링은 앞다리를 들고 벌떡 일어서더니 형에게 댕댕 펀치를 날리기까지 했습니다.
반응이 너무도 웃겼던 형은 스털링을 피해 다니면서 일부러 더 강아지 인형을 예뻐하며 질투심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뚜껑이 열린 강아지 스털링은 냅다 뛰어들어서 인형을 뺏어버렸죠.
우여곡절 끝에 형한테 인형 뺏기에 성공한 리트리버 강아지 스털링은 아주 사납게 인형을 물고 뜯었다고 합니다.
인형을 물어 뜯는 모습은 마치 자신이 이곳 영역의 최고라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듯 보였는데요. 아무리 착한 강아지라고 해도 눈앞에서 사랑 빼앗기면 질투심이 폭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후 강아지 인형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강아지 인형에 질투하는 리트리버 모습에 누리꾼들은 귀엽다면서 역시 강아지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