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소파 위에서 세상 편안히 자고 있던 아기 고양이 형제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보기만 해도 심장 아프게 하는데요. 그것도 4마리가 나란히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어느날 집사는 초콜릿 바 포장지를 뜯기 시작했습니다. 봉지 뜯는 소리를 듣은 아기 고양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벌떡 잠에서 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집사 샘 마넬(Sam Mannell)은 뉴질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부터 아기 고양이 4마리를 위탁 받아 임시 보호를 하게 되는데요.
임시 보호하게 된 아기 고양이 4마리는 태어난지 3주 정도된 새끼들이었다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죠.
아기 고양이 4마리는 곧바로 집에 적응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소파 위를 올라간 아기 고양이들은 피곤했는지 그 자리에서 잠들었는데요.
실제로 잠든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 육아에 지친 집사 샘 마넬은 잠깐 주어진 휴식 시간을 이용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초콜릿 바 포장지를 조심스레 뜯었습니다.
뜯는 과정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렸고 이 소리를 들은 아기 고양이 4마리 모두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눈을 번쩍 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아기 고양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집사 샘 마넬 손에 든 초콜릿 바를 빤히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자기들 줄 간식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초콜릿을 주는 건 절대 안되기에 모른 척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그가 나눠주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차린 아기 고양이들은 다시 잠을 청했다는 후문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