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말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세상의 전부라는 말 말입니다. 여기 하나 뿐인 주인이 세상에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하염 없이 물가 주변에 서성이면서 주인이 하루 빨리 다시 나와서 자기에게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는 주인.
결국 강아지는 서러움이 폭발했는지 두 눈이 새빨개지도록 울고 또 울면서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고 합니다. 그렇가 강아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는 주인이 물가에 빠져 죽은 사실을 모른 채 주인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것.
물가 주변에 강아지 한마리가 덩그러니 앉아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한참 동안 물가 앞에 앉아 일어날 생각이 없는 녀석.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강아지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 보니 강아지는 두 눈이 새빨개지도록 울고 있는 것이었죠.
순간 울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던 주민들은 혹시나 싶어 팔을 걷고 나서서 강아지 주인을 찾았고 다행히도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강아지는 좀처럼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안돼 강아지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상실감이 컸으면 저렇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주인이 세상 떠난 줄도 모르고 기다리던 강아지 소식에 보는 이들을 눈시울을 붉혀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세상 전부라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